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전 세계 한상 3,000여명…10월 애나하임에 모인다”

미주한인 | | 2023-07-13 09:52:21

세계 한상,10월 애나하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첫 해외 개최 자부심” 참가기업도 800개로 늘어

 

 세계한상대회 조직위원회 노상일 운영본부장이 12일 한인타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행사 청사진을 공개하고 한인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박상혁 기자]
 세계한상대회 조직위원회 노상일 운영본부장이 12일 한인타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행사 청사진을 공개하고 한인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박상혁 기자]

오는 10월11부터 14일까지 3일간 오렌지카운티 애나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를 추진하고 있는 조직위원회가 12일 LA 한인타운 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준비 상황을 공개하는 설명회를 열었다.

 

조직위원회는 한인 경제인과 언론 매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에서 전 세계 3,000여명의 한상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경제 교류 행사의 청사진을 공개하고, 사상 첫 해외에서 열리는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인들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제21차 세계한상대회의 황병구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해외 첫 개최, 그것도 미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이다 보니 예상치 못한 일과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한국 중소기업의 상품을 미국에 소개해 수출 시장을 확대하고 미국에 진출할 수 있는 장터의 역할과 함께 750만 재외 한인과 경제인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한상대회는 750만 재외동포와 국내 경제인들이 참여해 상생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민족의 경제영토를 넓히기 위해 개최하는 한민족 최대 비즈니스 경제행사다.

 

올해 세계한상대회는 ‘스마트 디지털 변화, 더 나은 세계 더 나은 삶’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노상일 운영본부장은 올해 세계한상대회의 규모가 애초 예상 보다 확대돼 해외 첫 개최의 불안감 대신 참가 기업의 실적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세계한상대회에 참여하는 기업 수는 800개로 늘었다. 500여개의 한국 기업과 300여개의 미주 및 글로벌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애초 목표에서 200개가 더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참가 기업 부스 규모가 크게 늘어나면서 애나하임 컨벤션 센터 노스홀 1층과 2층 20만스퀘어피트 이외에도 아레나를 추가로 사용한다. 노스홀 1층은 450개 참가 기업의 전시장으로 활용되고 2층에는 참가 기업 전시장과 함께 K-뷰티, 테크, 헬스 등 테마관, 이마트 편의점 체험관, 각종 세미나와 포럼을 위한 공간이 들어선다.

 

개폐회식은 아레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기업 중에는 미국 정부 및 기관들도 대거 포함되어 있다. 연방조달청과 연방중소기업청 등 정부 기관들이 파빌리온 부스를 만들어 별도 상담과 함께 지원에 나선다.

 

노 운영본부장은 “국내외 한상과 기업인 등 3,000명에 관람객 연 3만명이 참여하는 대형 행사가 될 것”이라며 “기업 전시 부스 중 150개 정도는 로컬 한인 기업들의 몫으로 남겨 두었다”며 “참여 희망 기업들은 오는 8월 말까지 등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한상대회에서는 리딩 CEO 포럼, 비즈니스 세미나, 1대1 비즈니스 미팅, 기업 전시회, 스타트업 피칭대회, 벤처캐피탈 투자 포럼 등이 진행된다. 특히 문화 공연 프로그램 중에 한국 K-팝 가수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행사 규모가 커지다 보니 소요되는 예산도 상승했다. 원 예산이 450만달러에서 580만달러로 130만달러 늘어나 한인 경제인과 기업들의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 개최 전까지 재정 지원을 위한 ‘로컬 캠페인’을 기획해 실행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황 조직위원장은 “전 세계 경제가 침체 우려가 있는 상황이지만 이번 세계한상대회를 통해 한국 중소기업의 상품을 미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문의: (949)229-1340, www.wkbc.us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웃들에 ‘협박문자’ 한인 남성 체포

괴롭힘·스토킹 혐의 30대 한인 남성이 온라인상 괴롭힘 및 스토킹 혐의로 체포됐다.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팍 경찰에 따르면 문모(30)씨가 뉴저지 릿지필드에 있는 자택에서 지난달 30

20대 한인 여성, 포트리 세탁소 차량 돌진

추수감사절 당일 SUV 차량으로…돌진 중 다른 차량과도 충돌지역매체“브레이크 안밟아”…폭행·마약 소지 등 혐의 소환장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20대 한인 여성 운전자가 추수감사절에

한인 초등생 ‘성적 괴롭힘’ 징계 논란

학부모, 교육구 상대 소송 한인 학부모가 9세 아들이 학교로부터 부당한 징계를 당했다며 교육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뉴저지주 스타레저 보도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지난 9월27

미국 입양된 이진희씨 “온 마음으로 가족들 그리워해”
미국 입양된 이진희씨 “온 마음으로 가족들 그리워해”

미국 입양된 시에라 바인 씨의 현재(왼쪽)와 과거 모습 [아동권리보장원 제공]  "가족을 잃은 슬픔에서 결코 회복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는 그들을 온 마음으로 그리워합니다."미

한인 2세 지나 권씨 주정부 장관에
한인 2세 지나 권씨 주정부 장관에

매사추세츠 공공안전부   지나 K. 권씨  한인 2세 공직자가 주정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최근 매사추세츠주 공공안전보안부(EOPSS) 장관으로 발탁된 지나 K. 권씨가 주인공이다.

한인 연방판사 “유력 대법관 후보”
한인 연방판사 “유력 대법관 후보”

마이클 박 항소법원판사모교 프린스턴대 동문지 커버스토리로 집중 조명 한인 2세인 마이클 박(49) 연방항소법원 판사가 모교인 프린스턴대의 동문지(Princeton Alumni we

재외국민 전자투표 도입되나
재외국민 전자투표 도입되나

이대통령 “안전성 해결 재외국민 소외 안돼야” 투표관리 논란이 관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현지 한인

“아시안은 L 발음 못해”… 한인 경관에 인종차별 논란
“아시안은 L 발음 못해”… 한인 경관에 인종차별 논란

글렌도라 앤드류 황 경관 “조롱·비하 발언 일삼고 내부고발후 보복 거세져”시정부에 손해배상 청구 LA 카운티 글렌도라 시의 유일한 아시아계이자 한인 경관이 소속 경찰국 내부에서 지

고령층 노린 보이스피싱 자금세탁
고령층 노린 보이스피싱 자금세탁

한인추정 신시아 송121개월 징역형 선고 한인 여성으로 추정되는 신시아 송(43)씨가 1,169만달러 이상의 사기 수익금을 세탁한 혐의로 연방 교도소에서 121개월형을 선고받았다.

토랜스 제일장로교회 EM 목사, 부당해고 소송

“보수체계 불법성 지적하자 보복받았다” 주장 사우스베이 지역 대형 한인교회인 토랜스 제일장로교회(TFPC)에서 9년간 영어사역을 담당해온 프랭크 김 목사가 교회 측의 불법적 보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