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마일리지로 한국행 항공권 구매

미주한인 | | 2023-07-11 11:25:21

마일리지로 한국행 항공권 구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이렇게 힘들어서야” 한인들 불만

 

여름방학을 맞아 한국을 방문하는 한인들이 급증하면서 한국왕복 항공료가 급증한 가운데 마일리지 보너스 항공권 구매 및 좌석승급이 어려워 한인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마일리지를 이용한 워싱턴-인천 왕복 보너스 항공권은 비수기에 이코노미석 7만마일, 프레스티지석 12만5천마일, 일등석 16만마일이고, 성수기(여름철 5/18-7/1, 8/4-13)에는 이코노미석 10만5천마일, 프레스티지석 18만 5천마일, 일등석 24만마일로 적용된다. 하지만 보너스 항공권 구매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락빌에 거주하는 김 모씨는 “지난 3월, 오는 7월쯤에 한국을 가려고 마일리지 보너스 왕복항공권을 알아봤는데 이미 할당된 좌석이 매진이라서 항공권을 구할 수가 없었다”면서 “한국을 갈 때 사용하기 위해 신용카드를 사용하면서 마일리지를 모았는데 최소한 6개월에서 1년 전에 미리 여행 계획을 해야 한다는 것이 내 입장에서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한국 국토부는 지난 2019년부터 국적항공사들에게 전체 좌석 중 최소 5%는 마일리지 항공권으로 할당하라고 권고했다. 그러나 국적항공사들은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한 언론에 따르면 마일리지로 사용할 수 있는 좌석이 비행기 내 이코노미 300석인 경우 15석, 프레지티지석이 40석이면 2석 정도만 해당되는데 정확한 숫자를 알 수 없다. 이러다 보니 성수기에는 사실상 밀리언 마일러(100만 마일 이상 고객)인 VIP 고객에게만 배정된다고 밝혔다.

이처럼 마일리지로 배정된 좌석이 적은 만큼 이코노미석을 구매한 후 마일리지로 좌석승급 혜택을 받는 것은 더더욱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스관광의 조앤 한 사장은 “이코노미석이라고 모두 프레스티지석으로 승급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승급이 가능한 좌석을 예약해야 하고 좌석이 워낙 한정돼 있어 프레스티지석 보너스 항공권은 하늘에 별따기”라면서 “한국방문 계획이 있다면 미리 예약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3일 마일리지 상시 할인 행사인 ‘보너스 핫픽’을 도입해 이코노미석 왕복 항공권을 6만 마일에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 25개 노선이며 미주에서는 LA, 샌프란시스코, 달라스, 시카고 등 4개 도시만 해당된다. 대상 노선과 구매 및 탑승기간을 정기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밝혀 조만간 워싱턴 지역 노선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윤양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연방하원 3선 중동통… 기득권 혁파 승부수 “한인사 120년만의 성과…겸손히 임할 것”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당선인이 지난 5일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현지 봉사활동 떠났다가강도 폭행에 ‘식물인간’2년만에 결국 하늘나라로가족“한인들 도움 절실” 정성범씨와 에밀리 부부가 페루 아이들과 함께 한 모습. [가족 제공] 지난 2020년

한인 남성, 75세 여성 성폭행 체포

샌디에고 카운티 지역서 반려견 돌봄 위장 침입  50대 한인 남성이 75세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샌디에고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솔라나비치에 거주하는 52

마약자금 세탁·거액 탈세 한인 ‘유죄’

LA 의류업체 업주 부자“최대 1억달러 벌금 가능” 4년 전 약 2,50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을 탈세한 혐의로 적발된 의류업체 ‘세투아 진’의 한인 업주와 그의 아들에게 유죄 평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