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제품디자인 어워즈
과도한 음주를 방지하기 위해 한인 디자이너가 개발한 알콜 섭취량 추적 앱이 국제적인 제품 디자인 대회에서 실버 위너상을 수상해 화제다.
주인공은 최근 뉴욕증시에 상장한 핀테크 기업 ‘토스트’사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활약하고 있는 최수호(26)씨로, 최씨는 자신이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으로 뉴욕 제품 디자인 어워즈의 디지털, 전자기기 및 액세서리 부문에서 실버 위너상을 수상했다.
뉴욕 제품 디자인 어워즈 일상 생활을 향상시킨 재능 있는 제품 디자이너를 발굴하며 산업을 국제적으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는 산업 혁신가, 창작자, 디자이너 및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구성된 그룹인 IAA에서 주최하는 국제적인 디자인 시상식이다.
최씨가 개발해 우승한 디자인의 제품 이름은 ‘드링크 얼럿(Drink Alert)’으로 해당 앱은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혈압을 모니터링하고 인터페이스에서 시각적인 동적 모션을 통해 직관적으로 번역하며 고객의 알콜 섭취량을 추적하고 시각화하는 건강 어플리케이션이다.
최씨에 따르면 이 앱은 여러개의 겹친 원의 능동적인 움직임이 음주로 인한 혈압 상승에 따라 지속적으로 뛰고 확대되어 고객이 자신의 음주 수준을 쉽게 파악하고, 금주가 필요한 시점을 일관되게 알 수 있게 돼 폭음 가능성을 예방할 수 있게되는 원리로 작동한다.
또 이 앱은 고객에게 물을 마시고 휴식을 반복해서 취하도록 상기시켜 적당한 알콜 사용한도 내에서 온전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2013년 유학차 미국에 온 최씨는 디자인 부문 명문 학교인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다.
<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