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박 스틸·영 김 연방하원 한인 의원 2명
미셸 박 스틸과 영 김 연방하원의원이 북한 정권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진전이나 북한 주민의 기본적인 인권 보장이 없이 일방적인 한반도 종전 선언과 평화협정의 위험성에 대해 조 바이든 행정부에 경고하고 나섰다.
미셸 박 스틸 의원과 영 김 의원은 마이클 맥콜 연방하원 외교위원회 공화당 간사 및 30여 명의 동료의원들과 함께 한반도의 안보에 악영향을 미칠 종전 선언을 강력히 반대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가안보보좌관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그리고 성 김 대북특사에게 보냈다고 7일 밝혔다.
영 김 의원은 “평화를 유지하려면 양측의 적극적인 노력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며 우리는 믿을 수 없는 정권과 거래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 김 의원은 이어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에 대한 약속 없는 종전선언은 한반도 안보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미국, 한국 및 동맹국의 협상 영향력을 약화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바이든 행정부에 종전선언에 반대할 것을 촉구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안보를 확보하려는 방안들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