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한인 로즈장학생 옥스포드대 간다

미주한인 | | 2021-08-30 08:29:22

한인,로즈장학생,옥스포드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첫 다카 출신 박진규씨 이민국서 출국 승인돼

 

청소년 추방유예 제도(DACA) 수혜자로서는 최초의 로즈장학생인 한인 박진규(사진·연합)씨가 약 2년 만에 영국 옥스포드 대학교로 갈 수 있게 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민 당국은 지난주 박씨의 영국 출국을 승인했다고 박씨의 변호사 측이 밝혔다.

 

박씨는 트럼프 전 행정부 때 다카 프로그램이 폐지 위기에 놓여 영국행이 불확실해지자 옥스포드대 유학 계획을 보류해왔다.

 

다카는 부모를 따라 어린 시절 미국에 와 불법체류 하는 이들에게 추방을 면하고 취업을 허용한 제도로 2012년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 때 만들어졌다. 프로그램 수혜자를 ‘드리머(Dreamer)’라고 부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카 수혜자들의 해외여행을 불허하는 등 프로그램 폐지를 추진했지만, 연방 대법원이 지난해 6월 다카가 불법이라는 그의 주장을 기각하면서 프로그램은 다시 원상 복구됐다.

 

박씨는 현재 하버드 의대에 재학 중으로, 외환위기 당시이자 7세 때인 1997년 부모님과 함께 미국에 왔으며 한인들이 많이 사는 뉴욕 플러싱에서 성장했고, 2018년 다카 수혜자로서는 처음으로 로즈장학생에 선발됐다. 로즈장학제도는 1902년 영국 사업가이자 정치가 세실 로즈의 유언에 따라 옥스퍼드대학교에 설립된 세계적인 장학프로그램으로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옥스퍼드대학교 최소 2년 치의 등록금을 전액 지원받는다

 

이번 이민 당국의 승인으로 박씨는 지난해 다카 수혜자로서 두 번째 로즈장학생으로 선발된 산티아고 포츠와 함께 옥스포드대로 향하게 된다. 장학재단 측은 “로즈장학생 드리머 두 명이 다음 달 옥스포드로 가게 돼 이제 그들이 학업을 마치고 안전하고 합법적으로 귀국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박씨는 지난 2019년 뉴욕타임스(NYT) 기고문을 통해 당시 다카 수혜자로서 불안정한 상황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당시 기고문에서 박씨는 로즈 장학생 선발에 대해 “달콤씁쓸한 소식이었다”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다카 폐지 방침에 대해 “그것은 내가 옥스퍼드로 떠나면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박씨는 “이는 서류미비 이민자의 영속적인 현실”이라면서 “세계에서 가장 높이 평가되는 장학제도 가운데 하나의 수혜자로 결정된 이후에도 미국에서 내 자리(place)가 있는지 나는 결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매일 ‘내가 여기(미국 사회)에 속해있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계속 (미국에) 남아있어야 하는 이유를 정당화해야 하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고 말했다.

 

그는 옥스포드대에서 수학하는 동안 “서류미비 이민자들이 이 나라(미국)에 ‘우리는 미국인’이라는 것을 인식하도록 어떻게 촉구할 것인지를 생각하는 시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우리가 미국인으로서, 어떻게 인권을 존중하는 공동의 정체성을 형성할지에 대한 대화를 시작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서 한지 맥 잇는 한인 작가
미국서 한지 맥 잇는 한인 작가

오하이오서 한지 보존에이미 이씨 NYT 조명“전과정 전통방식 고수”  전통 한지 작가 에이미 리 [블로그 캡처, 연합]  한국의 전통 종이인 한지 제조 기술을 미국으로 가져가 보존

남편 살해 한인 여성, 9년 만에 가석방 승인
남편 살해 한인 여성, 9년 만에 가석방 승인

2017년 체포 유미선씨2급 살인 16년~종신형최소 복역기간전 판정 지난 2017년 LA 한인타운 아파트에서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복역 중인 한인 여성 유미선씨의 가석

남성 수감자와 1년 넘게 부적절한 관계… 한인 남편 둔 여교도관 FBI에 적발

뉴저지주 연방교도소서 뉴저지 연방교도소의 여성 교도관이 1년 넘게 남성 수감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온 혐의로 연방 당국에 기소됐다. 이 여성 교도관은 한인 남편을 둔 것으로 알려

요양시설서 장애인 성범죄… 한인 추정 60대 남성 체포

한인으로 추정되는 60대 남성이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한 요양시설에서 장애가 있는 성인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됐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헤멧에 거주하는

한인 목회자 평균 사례비·주택보조 월 5,057달러
한인 목회자 평균 사례비·주택보조 월 5,057달러

■ 목회데이터연구소 미 PCA 한인교회 조사3곳 중 1곳 재정‘어렵다’… 출석 100명 미만 76% 달해‘이민자·유학생’감소 큰 우려에 69%“쇠퇴할 것”응답 미국 PCA 소속 한

전동스쿠터 타던 32세 한인 여성 참변

샌프란시스코 도심서상업용 차량 받혀 사망 전동 스쿠터를 타던 30대 한인 여성이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현지 NBC 방송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검시국은 지난

ICE 구치소서 한인 3명 사망
ICE 구치소서 한인 3명 사망

2명은 극단적 선택 ‘충격’ 70대 독방 격리 후 자살이전에도 한인 2명 숨져미 이민변호사협회 공개 최근 수감자 인권 문제로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뉴저지주 딜레이니 ICE 구치소.

결혼 영주권 수속 한인, 공항서 체포
결혼 영주권 수속 한인, 공항서 체포

ICE 공항 이민단속 강화플로리다 가족여행 가려다구치소 수감 후 추방 위기공항서 첫 한인 체포 사례TSA 정보공유 확대 여파 결혼 영주권을 수속 중이던 20대 한인 남성이 플로리다

한국 기관 사칭 전화사기 갈수록 기승… 한인 123억 피해
한국 기관 사칭 전화사기 갈수록 기승… 한인 123억 피해

북미 대상 ‘보이스피싱’ 캄보디아 조직 체포LA 한인 6만불 송금… 실제 직원 명의 도용도“기관 홈페이지 접속·송금 요청은 100% 사기”  피해자가 검사를 사칭한 남성과 주고 받

한인 한의사 ‘성추행’ 기소…“여성 환자 부적절 접촉”

한인 한의사가 여성 환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되고 한의사 면허도 박탈당하는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다. 메릴랜드주 법원 및 메릴랜드주 보건부에 따르면 엘리콧시티에 거주하는 한인 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