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정 부동산그룹 3,650만달러 거래 성사시켜
전 GM공장부지 개발프로젝트와 함께 상권 활성화
에스더정 부동산 그룹에서 도라빌H마트 상가 건물 매매를 담당해 최근 클로징 계약을 마무리했다. 고속도로 I-285와 I-85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도라빌 H마트는 던우디, 브룩헤이븐, 벅헤드 지역의 미국 주류층, 전문직, 젊은 아시안 고객이 많이 찾는 애틀랜타 지역에서 가장 큰 아시안 마트이다.
이번 도라빌 H마트 및 상가 건물 16만5,000sf의 부동산 매매가는 3,650만달러로 애틀랜타 한인 브로커가 담당한 부동산 거래 중 가장 큰 규모다. 도라빌 H마트 상가건물을 매입한 바이어는 한국에 거주하는 한인투자자로 에스더 정 부동산을 통해 투자매물을 찾는 중에 이번 거래가 성사됐다.
에스더 정 대표는 “도라빌 H마트 상가건물의 소유주가 미국인과 중국인이었는데 이번에 한인이 주인이 됐다. 도라빌 상권을 K-푸드와 한국 문화를 전할 수 있는 한류 푸드 빌리지로 만드는 것이 제 꿈이었는데, 드디어 한인이 상권을 맡아 관리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거래가 성사되기까지는 약 1년 반 동안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은행, 변호사팀들과 협업 하에 유리한 조건으로 클로징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도라빌 H마트 인근 GM자동차 공장이 2008년 문을 닫고 대규모 128에이커 부지가 어떻게 개발될 것인가가 화두였는데, 올해 4월 애틀랜타 기업 그레이 텔레비젼(Gray television)이 개발 하기로 확정 됐다. 이 개발은 128에이커 부지, 50억달러 규모의 종합개발 프로젝트로 영화 스튜디오, 주상복합 오피스, 리테일 상가, 아파트 등이 세워지며, 오는 8월 공사를 시작하여 2026년에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로 도라빌 지역에 많은 고용창출이 이루어지고 지역이 활성화 되면서 바로 옆에 위치한 도라빌 H마트 상권에도 큰 경제적 포텐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큰 규모의 커머셜 거래를 담당하는 브로커는 평판과 신뢰도가 중요하다. 에스더 정 부동산은 30년 부동산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부동산 계약을 진행하고 유리하게 성사시켜 업계에 신뢰를 쌓았다.
에스더 정 부동산그룹이 최근 몇 년간 성사시킨 대표적인 부동산 거래로는 플레즌힐 로드 선상에서만 10만sf의 마켓플레이스, 펫코, 철기시대 빌딩, 파리바게트, 룸스투고키드, 허니피그 빌딩 등이 있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2005년 아씨플라자 슈가로프점 건물을 매입해 상권을 개발한 것으로 ‘한인타운의 지형을 바꾼 사람’이라는 명칭을 얻게 됐다.
정 대표는 “크고 작은 어려운 시간을 보내면서 경험과 노하우가 쌓여서 조지아 전체를 볼 수 있는 시야가 생겼으며 좋은 네트워크가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에스더 정 부동산 그룹은 커머셜도 하지만 현재 주택 거래를 더 많이 하고 있다. 에스더 정 부동산에는 주택 전문 팀과 커머셜 전문 팀이 있어, 부동산 가격의 높고 낮음을 떠나 각 고객의 필요에 따른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남다른 서비스, 다른 곳과 차별되는 서비스를 고객에게 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정 대표는 미래 유망한 부동산투자 방법으로 공동구매를 추천했다. 개인 혼자 살 수 없는 가격의 부동산을 공동구매 해서 좋은 수익을 올리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전했다.
에스더 정 부동산의 수상경력은 화려한데, 대표적으로는 KWRI 동남부지역에서 매출 탑1~2등을 수년 째 하고 있으며 지난 달에도 1등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조지아부동산협회(NAMAR) GCI(Gross commission Income) 100만달러 이상 마스터스 상을 수상했는데 개인 브로커가 마스터스 상을 받은 것은 전무후무한 일이다.
정 대표는 “단순히 사고파는 것 이전에 내가 꿈꾸는 것을 만들어 내는 일이 너무 흥미롭다. 고객 한사람 한사람을 하나님께서 보내준 분으로 생각하며, 나의 노하우로 고객을 도울 수 있을 때 너무 기쁘고 보람 있다”고 전했다. 그는 “모든 일이 하나님 사역에 쓰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배들에게 본이 되는 모범적인 부동산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도라빌 H마트 지역 상권을 미국 친구들에게 자랑스럽게 소개하고 전할 수 있는 애틀랜타의 한류 랜드마크와 같은 장소로 만들어 미국 사회에 자랑스러운 한인 타운으로 내세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