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까지 공개검증 기간
8월중 최종 심의 후 훈격 결정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 후보자로 미 동남부 지역에서 이기붕 전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김승권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 이사장 등 2명이 추천됐다.
한국 외교부는 제15회 세계한인의 날(10.5)을 기념해 재외동포들의 권익신장과 동포사회에 발전에 공헌한 국내‧외 유공자에게 매년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외교부는 14일 유공 정부포상 추천 후보자 명단을 공개하고 오는 29일 24:00(한국시간 기준)까지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발표했다.
후보 추천자들에 대한 공개검증 기간은 14일부터 29일까지다. 의견은 이메일(hmkim13@mofa.go.kr)이나 팩스(02-2100-7973)로 제출하면 된다. 허위 및 비방 정보를 방지하기 위해 의견 제출자는 실명과 연락처(휴대폰 번호)를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추천 후보자는 최종 포상대상자의 약1.5배수 이며, 최종 포상대상자는 이번 공개검증 절차를 거쳐 외교부 공적심사위원회서 8월중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행정안전부 심의를 거쳐 최종 훈격이 결정된다.
이기붕 전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은 “동남부지역 한인 커뮤니티의 역동적인 성장과 한반도 평화정책을 위한 공감대 조성, 한인 비즈니스 네크워크 구축, 몽고메리지역 노인회와 장애인협회 후원 등 한인사회 발전과 한인 위상 제고”에 힘쓴 점을 인정받아 추천됐다.
김승권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 이사장은 “27년간 잭슨빌한인회 주간행사 개최 및 한국어교실 운영을 통해 동포권익 신장과 유대강화에 힘썼으며, 1997년부터 창원시-잭슨빌시 자매도시위원장으로 경제, 문화, 청소년 홈스테이, 대학간 어학연수 교류성과를 이뤄 대한민국 홍보와 양국간 교류증진에 이바지”한 점이 인정됐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