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의회에 한인 하원의원들 주도로 ‘한미 의회 교류 모임’이 최근 공식 출범해 한미 의회간 상호 교류를 위한 통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미셸 박 스틸 의원실은 한미 의회간 교류를 증진하는 ‘한미 의회 교류 모임’(US-ROK Interparliamentary Exchange)이 6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 모임은 앤디 김, 영 김 하원의원이 공동 의장을 맡았고, 미셸 박 스틸 의원과 매릴린 스트릭랜드 의원 등 한인 의원들이 모두 참여했다.
한인 의원들뿐 아니라 스티브 채봇 의원, 에이미 베라 의원 등도 대표단의 일원으로 영입됐다.
의장직을 맡은 앤디 김 의원은 “’한미 의회 연맹’은 연방 의회 의원들과 한국 국회의원들이 서로 더 가까워지고, 한미 동맹 관계를 강화시키기 위한 모임”이라고 설명하며 “한반도의 평화, 번영, 안보를 증진하기 위해 여러 동료들과 긴밀히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스틸 의원은 “연방 의회의 한국계 미국인 1세대로서 동료들과 함께 의회 내 중요한 그룹을 만들게 돼 영광이다”며 “한미 동맹을 강화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