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커뮤니티 장애인 러닝센터는 6월 2주 동안 캠프를 통해 아트, 뮤직, 스포츠 및 로보틱스 코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로보틱스 프로그램은 한인유스단체인 아요(AA-YO)의 학생들이 자원봉사로 1주일 동안 매일 로보틱스 코딩 프로그램을 만들고 장애우와 함께 빌드하며 직접 시연하면서 진행됐다.
샤인커뮤니티 메리 임 대표는 장애우들이 “아요와 하는 로보틱스 프로그램에 놀랍게 집중하며 매우 좋아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6개월동안 장애우들이 컴퓨터로 블락코딩을 배웠지만 직접 만들어보고 시연해보는 로보틱스 프로그램은 처음이었으며 이를 통해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학교를 졸업한 18세 이상 지적장애인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샤인커뮤니티는 메리 임, 월리스 쉐퍼가 공동대표이며 2020년 2월부터 둘루스에 위치한 샤인선교센터에서 프로그램을 시작해, 현재 약 30명의 장애우가 등록돼 있다. 장애우들이 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계속 배움과 소셜 인터렉션의 필요성이 있는데 이러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장애인단체는 많지 않은 실정이다. 메리 임 대표는 “모든 사람은 각각 특별하며, 하나님이 주신 탤런트가 있는데, 그것을 샤인(Shine)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센터의 목적이다”라며, “Work, Play, Belong 3가지 컨셉으로 장애우들에게 발전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서 잘하는 것을 찾고 직장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아요(Asian American Youth Organization, AAYO)는 한인 및 아시안 1.5~2세 초중고 학생들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로 이번 샤인 캠프에서 자원봉사를 한 로보틱스 코딩 팀(전윌리엄, 김노아, 배의성)은 지난 퍼스트 레고 리그(First Lego League) 스테이트 대회에서 코어밸류 부문 1등상을 수상했다. 아요는 오는 7월 5일부터 로보틱스 캠프인 2021 AAYO STEAM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샤인커뮤니티나 장애인 러닝 프로그램에 대해 관심 및 문의가 있으면 전화770-292-8934, Mary@theshinecommunity.com으로 하면 되며, 아요 캠프 문의는 https://aa-yo.org/summer-camp로 하면 된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