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는 19일 오전 둘루스 새축복교회에서 6.25전쟁 제71주년 기념식을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국전에 참전한 한국 및 미국 베테랑 10여명이 참가했으며, 한국측 참석인사는 월남참전 베테랑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국민의례 후 김재홍 목사가 기도했으며, 정두성 회장 대행이 기념사를 했다. 이어 6.25 참전용사회 심만수 회장, 미 참전용사회 고든 셔먼 회장이 축사를 담당했다.
한국전 참전 희생자를 위로하는 진혼곡 ‘비목’이 색소폰으로 연주됐으며, 참전 UN군에 대한 감사를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하지만 최근 재향군인회 내부의 분열 움직임 때문에 애틀랜타 총영사를 비롯한 한인 단체장 전원이 불참해 반쪽짜리 행사가 됐다는 평가다. 참석자들은 기념촬영 후 만찬을 함께 하며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