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2년간 새 임기 시작
이사회 결산 및 예산안 승인
애틀랜타한국학교 이사회(이사장 이국자)는 지난 29일 둘루스 사무실에서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현 김현경 교장 연임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37명의 이사중 22명이 참석한 이날 이사회는 이국자 이사장과 김현경 교장의 인사에 이어 전 회의록 재검, 학교 현황 보고 및 안건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국자 이사장은 “학교 설립 40주년을 맞아 새 사무실을 구입해 이전하게 돼 감사하다”며 “향후 40년 동안 학교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첫 안건으로 선우인호 이사가 지난 4월3일 교장 선출위원회에서 김현경 교장의 연임안에 대한 활동보고및 인준을 건의하자 이사들은 이 연임안을 만장일치로 통과 시켰다. 김현경 교장은 오는 7월부터 2년 임기의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다.
연임 확정 후 김현경 교장은 “신임 교장으로 선배 교장 및 교사들의 조언을 잘 듣고 화합하면서 차세대들의 한국어 교육을 위해 노력하기에도 2년은 부족한 시간이었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새로운 학습 환경을 도입하기 위해 고민과 결단의 연속이었고, 선생님들과 교육환경의 변화에 발빠르게 맞춰 나가기 위해 업무량도 늘었다”고 인사했다. 김교장은 “앞으로 교사들과 힘을 합쳐 한인 정체성 뿌리의 밑거름이 되는 교육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재산관리위원회 박영규 이사는 한국학교 새 사무실 구입 및 수리에 36만6천여달러가 사용됐음을 보고했고, 이를 위해 수고한 김영자 이사와 선우인호 이사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 썬 박 재산관리위 서기는 새 사무실 구입 과정을 영상으로 편집해 보고했다.
이사회는 이어 조성혜 재무이사가 보고한 건축기금 후원금 결산보고 및 이사회비 결산보고를 승인했고, 이경철 감사가 재정감사를 보고했다.
김현경 교장은 197명이 등록한 지난 학년도 학교 현황과 개교 40주년 기념행사 결과를 보고했으며, 이사회는 비공개로 2021-2022학년도는 한국학교 예산안 심의를 진행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