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사진) 선수가 2년 만에 애틀랜타를 다시 찾아온다. 그러나 이젠 다저스 선수가 아닌 토론토 선수로 브레이브스 전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류현진은 오는 12일 오후 7시20분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리는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6일 오클랜드전 이후 5일 휴식 후 다시 등판하는데 애틀랜타전은 내셔널리그 규정으로 경기가 진행돼 타석에도 들어설 예정이다.
류현진 선수는 올시즌 6경기에 나와 32와 2/3이닝을 던져 2승2패 평균자책점(ERA) 3.31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다저스 시절 7년간 258타석에 나서 통산타율 0.178, 홈런 1개를 기록했다.
부상자 리스트에서 돌아온 지난 6일 오클랜드전에서 류현진은 5이닝 4실점으로 주춤했다. 타선의 도움을 받아 선발승을 올렸지만 투구 감각이 완전히 올라온 모습은 아니었다. 그래도 5회부터 특유의 정교한 로케이션과 절묘한 볼배합을 되찾으며 깔끔하게 투구를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지금까지 총 6차례 애틀랜타와 경기에 나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2.37로 활약했다.
류현진을 상대할 브레이브스 선발은 5경기에 나와 25이닝을 던져 1승2패 평균자책점 6.12를 기록중인 드류 스마일리가 유력시 된다.
10일 현재 토론토는 17승16패, 애틀랜타는 17승17패의 시즌 성적을 기록 중이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