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여대생 청원운동에 7,550명 서명 동참
코로나19 감염 확산 사태로 워싱턴대학(UW)이 6월 중순에 끝나는 봄 학기까지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를 하기로 한 가운데 한인 여대생이 학비반환 청원 캠페인을 벌이고 있어 화제다.
현재 UW에 재학중인 한인 여대생 A양은 지난 18일 대학측이 봄학기까지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하자 온라인 웹사이트 ‘Change.org’를 통해 청원에 나섰다.
A양은 “대학 등록금에는 수업을 받을 때 드는 비용뿐 아니라 체육관이용이나 대중교통 이용비는 물론 교수들과 직접 만나 상담을 하거나 지도를 받는 비용까지도 포함돼 있다”며 “등록금 일부를 돌려달라”고 주장했다.
A양은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되면서 이같은 비용까지 학생들이 내야할 의무는 없는 만큼 등록금 일부를 돌려줘야 한다”고 학교측에 촉구했다.
이 같은 청원이 웹사이트를 통해 올라오자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틀도 되지 않은 20일 오전 현재 7,550명 이상이 서명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