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백인 73.4% 흑인 55.9%, 히스패닉 54.1% 순
뉴욕시 아시안 고등학생의 대학 진학률이 80%를 넘기면서 인종별 최고를 기록했다.
뉴욕시교육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시 공립고교를 졸업한 아시안 학생의 80.5%가 2년제 또는 4년제 등 대학 진학에 성공해 전체 인종 중 가장 높았다.
아시안 학생에 이어 백인 학생의 대학 진학률은 73.4%, 흑인 55.9%, 히스패닉 54.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공립고교 졸업생의 전체 대학 진학률은 61.8%였다.<본보 11월22일자 A6면>
뉴욕시 고등학생의 인종별 대학 진학률 격차는 2013년 이후 큰 폭으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2013년 당시 흑인과 히스패닉 학생의 대학 진학률은 각각 43.5%와 42.4%로 12.4%와 11.7% 포인트씩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아시안과 백인 학생의 대학 진학률은 각각 72.4%와 백인 67.9%으로 나타나 8.1%와 5.5% 증가하는데 그치면서 인종별 진학률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