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아버지와 한인 어머니 사이에 서울에서 태어나 5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한 앨버트 이(44) 씨가 내년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2일 시애틀 지역 매체에 따르면 이 씨는 최근 오리건주 연방하원의원 제3선거구에서 민주당 경선 후보로 출마했다.그는 한인 여성과의 사이에 외동딸을 두고 있다.
경쟁 상대는 23년 차 민주당 현역 의원인 얼 블루메모어 의원과 찰스 랜드 바넷 후보다.
출마를 위해 포틀랜드 커뮤니티 칼리지 경영-컴퓨터 학장직을 사임한 그는 “무한경비가 드는 지구촌 경찰 역할을 포기하고 대신 그 비용을 인권과 연관된 중산층 메디케어 의료비에 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녹색 뉴딜’과 ‘최저임금 15달러’ 등도 공약했다.
이씨는 워싱턴DC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 제3연대 보병으로 복무했고 현재 오리건 아태 네트워크 고위직 위원회와 오리건 한미연합 고용패널위원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애틀 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