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동북부지부
2019년도 장학생 76명 발표
총 15만 달러 지급
9월13일 장학금 수여식
한미장학재단 동북부지부가 30일 ‘2019년도 장학생’으로 선발된 7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한미장학재단 동북부지부는 이날 퀸즈 금강산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뉴욕과 뉴저지를 비롯한 매사추세츠, 커네디컷, 로드아일랜드주 등 동북부 5개주에서 전체 지원자 260명 중 76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동북부지부는 올해 유학생과 불체청소년 추방유예 프로그램(DACA), 서류미비자 학생들의 장학생 선발 비율을 전체의 21%까지 확대했다.
권태진 회장은 “올해 장학생 선발 과정 중 가장 많이 고려한 점은 DACA나 서류미비 학생들처럼 다른 곳에서 장학금을 받기 힘든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려 했다”며 “앞으로도 이들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수혜 혜택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고교생 4명에게는 각각 500달러의 장학금이 제공되고, 대학생 47명과 대학원생 25명 등에게는 각각 2,000~2,500달러씩 장학금이 주어진다.
전체 장학금액은 모두 15만달러에 달한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의 명단은 한미장학재단 홈페이지(www.kasf.org)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장학금 수여식은 오는 9월13일 뉴저지 포트리의 더블트리 호텔에서 있을 예정이다. 문의 nerc.scholarship@kasf.org
<금홍기 기자>
한미장학재단 동북부지부 권태진(오른쪽 두 번째) 회장이 제임스 이(왼쪽부터) 전 회장과 강성수 장학위원장, 조앤 이 전 회장 등과 함께 올해 장학생 선발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