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클리너스를 운영하는 한인 일가족 3명이 여성을 납치·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매사추세츠주 메드포드 경찰서는 29일 메드포드소재 N 클리너스를 운영하고 있는 조모(54)씨와 아들 박모(28), 딸 박모(25)씨를 감금과 폭행, 위협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한인가족들에게 피해를 당한 여성은 지난 달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40분까지 수차례 구타를 당했으며,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 일가족과 피해 여성간 관계와 구타한 이유 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조씨는 보석금 없이 구금된 상태이며, 아들은 피해자 접근 및 무기소지 금지, 딸은 GPS 위치추적 장치 착용과 여권 압류 조건으로 구치소에서 석방됐다. 뉴욕=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