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한인 1.5세가 운영하는 벤처기업이 대상을 차지했다.
뉴욕주에 따르면 필릭스 김(한국명 정윤)씨가 운영하는 휴대용 검안기 개발업체 ‘오비츠’는 최근 뉴욕주정부가 주최한 스타트업 경진대회 ‘루미네이트 뉴욕’(Luminate NY)에서 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100만달러의 지원금을 받았다.
로체스터에 본사를 둔 오비츠는 ‘아이프로파일러’(EyeProfiler)라는 이름의 휴대용 검안기를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등 개발도상국에 지원하고 있다. 캠코더 크기의 이 검안기는 1초 이내에 45가지 이상의 안질환 정보를 빠른 속도로 측정할 수 있으며 일반 검안기보다 가격도 10분의 1로 저렴하다.
로체스터대학을 졸업한 김 대표는 지난 2013년 오비츠를 창업했다. 뉴욕=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