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M&L 홍재단’홍명기 회장
UCLA 화학과 25만달러 지원
‘M&L 홍 재단’의 홍명기 이사장이 모교인 UCLA의 화학과에 25만달러의 연구기금을 또 전달했다.
8일 홍 이사장은 UCLA 교직원 센터에서 화학 및 생화학 리차드 케이너 교수에게 꿈의 나노 신소재인 그래핀(Graphene) 개발 연구 지원금 25만달러를 전달했다.
홍 이사장은 이날 연구비 지원 이전인 지난 2017년 난치병 연구 및 후진 양성을 위해 200만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모교발전과 후배양성을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홍 이사장은 기부금 전달식에 앞서 “케이너 교수팀이 연구하는 그래핀은 미래의 신소재로 새로운 개념의 에너지라는 혁신을 통해 미래 후손들에게 큰 편의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그래핀 기술은 아직 개발 단계에 있지만 상용화가 될 경우 삶의 모든 부분에 접목할 수 있는 등 4차 산업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리차드 케이너 교수를 비롯해 그래핀 연구팀 소속 3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그동안 진행해온 그래핀 연구 성과를 홍 이사장에게 선보였다.
케이너 교수가 현재 진행 중인 그래핀은 육각형의 탄소로 이루어진 하나의 층으로 높은 강도, 전자이동도, 전기전도도 등 여러 특성이 현존물질 중 가장 뛰어난 신소재로 복합제, 바이오, 에너지 전극, 인쇄용 잉크, 가스 배리어, 방열 등 다양한 부분에서 응용이 가능하다.
특히 그래핀 기술이 에너지 분야로 상용화될 경우 셀폰 충전이 30초 만에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전기차의 1회 충전으로 수천 마일을 이동할 수 있을 만큼 인류의 삶을 혁신적으로 바꿔놓을 수 있다. LA=김철수 기자
8일 홍명기 이사장이 미래의 신소재인 그래핀 연구에 앞장서고 있는 UCLA 화학과의 리처드 케이너 교수에게 연구기금 25만 달러를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