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경(NYPD)에서 일하는 30대 한인 기술직 공무원이 타깃 매장에서 구입 가격표를 바꿔치기 하려다 적발돼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NYPD에서 무선 기기 수리공으로 근무하는 한인남성 손모(39)씨는 지난달 30일 정오께 브롱스의 타깃 매장에서 샤핑 중 자신이 고른 제품들의 기존 구입 가격표를 떼어내고 더 저렴한 제품의 가격표로 교체한 후 계산대로 갔다. 하지만 손씨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보안요원에게 적발돼 현장에서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손씨가 가격표를 바꾸려한 제품이 무엇이었는 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번 사건은 브롱스 형사 법원으로 송치됐다. 뉴욕=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