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기·박균희 전·현 회장
28대 회장 후보등록 마쳐
28대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이하 총연) 회장 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진다.
이번 회장 선거 출마의사를 밝혔던 박균희 현 회장과 남문기 전 회장은 후보 등록마감일인 오늘(29일) 오후 버지니아 레스톤 소재 총연 사무실에서 5만 달러 공탁금과 대의원 60명의 추천서 등을 제출하고 28대 회장 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는 5월에 실시된다.
남문기 전 회장은 28일 VA 애난데일에서 가진 출정식에서 “23대 회장을 역임해 총연에 대한 애착이 강하고 총연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이번에 다시 회장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남 전 회장은 회장으로 당선되면 재외국민 복수국적 연령 낮춤, 한인 1.5세 2세들의 정치 진출 지원, 선천적 복수국적 문제 해결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전 회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1982년 도미, 뉴스타 부동산 그룹 회장으로 있다. LA한인회장, 미주상공인총연합회장, 해외한민족대표자협의회 의장, 세계한인회장대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DC=이창열 기자
남문기(위) 전 총연 회장이 28일 출정식에서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사진 아래는 박균희 현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