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릿지필드에서 10대 한인여성이 교회를 다녀오다 과속 차량에 치여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릿지필드 경찰과 타운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4시께 쉘러 블러바드 인근 플레전트뷰 테라스 선상에서 김모(18)씨가 45세 백인 남성이 몰던 승용차에 치여 머리 등을 크게 다쳤다.
사고 직후 해켄색 대학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김씨는 11일 오후 5시 현재 여전히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타운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김씨는 사고 당시 교회를 다녀오던 길이었으며 교회 차량이 집 건너 편에 내려줘 길을 건너던 중에 차량에 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를 친 차량은 사고 당시 과속 운전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도로는 주택가 사이의 작은 도로로 횡단보도는 없다.
한편 최근들어 뉴저지에서 한인 대상 대형 교통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일에는 해링턴팍 올드훅 로드 선상에서 한인 모녀가 탑승한 차량이 맞은 편에서 오던 차량과 정면 충돌해 이들 모녀가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있었다.<본보 1월 5일자 A1면 보도> 이들 모녀는 다행히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상태다. 뉴욕=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