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한인회가 12일 잉글우드 소재 버겐퍼포밍 아트센터에서 ‘제116주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과 함께 축하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주뉴욕총영사관 박효성 총영사와 조윤증 뉴욕한국문화원장, 뉴저지한인회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해 이민 선조들의 개척정신을 되새기고 한인사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박은림 전 뉴저지한인회장은 “미주한인들의 큰 뜻을 이어가는 자랑스러운 후손의 모습을 보일 수 있게 올해부터는 문화 축제 형태로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한인들의 강인한 민족성과 근면함으로 미국 사회에서 더욱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효성 뉴욕총영사도 “지난해 11월 치러진 뉴저지 본선거에서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이 탄생한 것을 비롯해 팰리세이즈팍에서는 크리스 정 시장 등 각 타운에서 한인 정치인들이 잇따라 당선되면서 정치력 성장을 이뤄낸 것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한국정부도 든든한 뒷받침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드림스테이지 시즌 2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한인의 날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천상의 목소리 팝페라 보컬리스트 임지은과 소프라노 박성진, 테너문현호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해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뉴욕=금홍기 기자>
12일 제116주년 미주한인의 날’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한인사회의 발전을 기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