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 40년 숙원 마침내 이루었습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가 지난 6월 개축식 이후 6개월 여 동안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난 주말인 5일 입주, 새 한인회관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김종대 한인회장은 “지난 40여년에 걸쳐 함께 꿈꿔온 한인회관 사업이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며, 그동안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라며 “오는 15일 예정된 시무식에 많은 동포들이 참석해 한인회관을 함께 관람하며 이 기쁨을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현 한인회관 2배 크기의 1층짜리 건물인 새 한인회관은 총 7,800스퀘어피트 크기로 통유리로 내부를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지어졌다. 정문을 들어서면 왼쪽에는 OC 거주민들의 친목을 두텁게 해줄 북카페가 자리하고, 오른쪽에는 한인회가 있다. 한인회는 정문 옆에 마련된 간이 문으로도 들어갈 수 있다. 안쪽에는 최대 350명이 미팅을 가질 수 있는 연회실과 렌트용 5개 사무실, 호텔 급 남녀 화장실 등이 있다.
한편 새 한인회관은 지난 40여 년 동안 모아온 200만 불과 60만 불의 에스크로를 통해 지어졌다. <OC=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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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한인회관 입주 후 한인회 사무실 안쪽에 마련된 회장실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