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김기순씨 부부, 한미장학재단 3곳에
한미장학재단 서부지회(LA지역) 초대회장을 역임한 김기순 씨 부부(사진)가 한미장학재단에 10만달러를 기부했다.
김 씨 부부는 지난달 한미장학재단 전국이사회(이사장 김용회)를 통해 LA를 중심으로 한 서부지회에 5만달러, 시카고를 중심으로 한 중서부지회와 워싱턴을 중심으로 한 동부지회에 각각 2만5,000달러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 기금은 4개의 영구 장학금으로 운영된다.
김기순 씨는 “한미장학재단 멤버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면서 “장학금은 우리의 차세대를 키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기순 씨는 지난 1987년 한미장학재단 서부지회를 창립한 인물로 첫 6년 동안 회장으로 활동했다. 이어 1994-95년까지 전국 이사장도 역임했다.
김 씨는 올해 초 한미장학재단 전국 이사회가 수여하는 평생 서비스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용회 한미장학재단 전국이사장은 27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장학금은 보통 자신이 거주하는 지회에 기탁되는데 최근 들어 전국단위로 기부해 기부자와 다른 곳에 거주하는 학생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부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