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추정 여성이 지난해 롱비치 일대에서 노인아파트에 거주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연쇄 성폭행과 강·절도 범행을 저질러온 범인의 공범으로 지목돼 유죄가 선고됐다.
23일 롱비치 텔레그램에 따르면 아시아계 여성 소피아 임(33)씨는 지난해 2월 일주일 간 연쇄 강도 등을 저지른 멜빈 파머(40)를 범행 현장까지 차로 태워다주는 등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지난해 7월 체포돼 기소됐다.
이후 재판에서 임씨는 강도 및 절도 등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를 인정해 집행유예 5년과 커뮤니티 봉사형을 선고받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주범인 파머는 당시 롱비치 북부 지역 노인아파트를 돌아다니며 63세~90세 사이 여성들을 상대로 연쇄 강도 및 성폭행 등을 벌인 혐의로 체포, 기소돼 지난 22일 선고 공판에서 총 42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