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한인 남성이 아동 음란물 소지 혐의로 체포돼 재판을 받아오다 형 선고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프레즈노 카운티 수피리어코트에 따르면 프레즈노에 거주하는 한인 김모(38)씨가 아동 포르노를 소지한 혐의로 연방 수사당국에 의해 체포돼 지난 8월15일 기소된 후 재판을 받아오다 이달 3일 공판을 앞두고 권총 자살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김씨는 4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구치소에 수감됐다 보석금을 내고 풀려단 뒤 8월23일 인정신문을 받았고 재판이 진행되면서 지난 3일 선고를 위한 공판을 앞두고 있었으나 공판 당일 법정에 출두하지 않았다.
<박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