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군의 위용을 직접 눈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오는 10월 볼티모어에서 열린다.
주미대사관은 최근 “대한민국 해군 순항훈련전단 함정 2척이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볼티모어 항에 입항할 계획”이라며 “볼티모어 항 입항 기간 중 입항환영 행사와 함정공개 행사를 갖는데 동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에 볼티모어 항에 입항하는 함정은 충무공 이순신함과 대청함. 이순신함은 2003년 취역한 한국 해군의 주력 구축함으로 대공 방어 및 원해 작전 능력을 구비한 함정이다. 길이 149미터에 높이 38미터, 폭은 17미터 가량으로 4,400톤 규모다. 승조원은 230명이며 현재 함장은 해사 48기인 이정호 대령이다.
대청함은 해군 함정의 성공적인 해상작전 임무 수행을 위해 유류와 화물 등을 보급하는 군수지원함으로 4,179톤이다. 강성호 대령이 함장을 맡고 있다.
이번 해군 순항훈련전단 함정 2척에는 지휘부 및 해군사관생도 약 150명을 포함해 총 620여명이 승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