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최초의 뉴욕주상원 의원 탄생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존 리우 전 뉴욕시감사원장은 13일 뉴욕주상원 11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50.7%(1만 2,133표)의 득표율을 기록, 45.3%(1만846표)에 그친 현역인 토니 아벨라 의원을 누르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지난 2014년 예비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던 리우 후보는 4년 만에 아벨라 의원과 다시 펼쳐진 리턴매치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리우 후보는 이날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한 빅키 팰라디노 후보와 11월 본선거에서 맞붙게 됐다.
만약 리우 후보가 본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아시안 최초의 뉴욕시의원과 아시안 최초의 뉴욕시감사원장에 이어 아시안 최초의 뉴욕주상원의원이 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13일 뉴욕주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한 존 리우(왼쪽 세 번째) 후보가 김민선(오른쪽 옆> 뉴욕한인회장 등 지지자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사진제공=뉴욕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