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을 앓아오던 40대 한인여성 노숙자가 한인사회의 도움으로 고국으로 돌아갔다.
뉴욕 주님의 식탁 선교회는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긴급구호기금 위원회(공동위원장 최재복, 조동인)의 도움으로 지난달 29일 박(41)모씨를 한국으로 송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교회 이종선 목사는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면서 “한국에 도착한 뒤에는 한국 십자가 선교회의 도움으로 어머니를 찾아 정신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주님의 식탁 선교회는 한국의 한국 십자가 선교회(대표 안일권 목사)와 협력해 형편이 어려워 고국에 돌아가지 못하는 한인 노숙자들을 고국으로 송환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15명을 송환했다고 밝혔다.
올해 연말에도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한인 남성 노숙자 1명이 고국 땅을 밝을 예정이다.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