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은 남가주 한인들의 정신적 메카다”
LA타임스가 올해 노숙자 임시 거주시설 문제 및 주민의회 구역 분리 반대 운동 등으로 홍역을 치른 LA 한인타운 커뮤니티를 재조명하며 9일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코리아타운, 한여름 찾아온 커뮤니티의 정치적 격변에 대한 충격, 그리고 남은 숙제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 과정에서 많은 외곽 지역 거주 한인들이 결집력을 보였다며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한인타운은 모든 한인들의 고향이자 이민자들이 정착한 시작점’이라고 소개하며 ‘한인타운에 살지 않는 한인들의 뿌리는 모두 한인타운에서 시작된 것으로 한인타운을 지키기 위해 모두가 나서야 한다’는 한인들의 감정을 전했다.
이어 남가주 한인사회에서 LA 한인타운은 단순히 지역적 의미를 떠나 한인들의 고향같은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으며 지난 1992년 4.29 폭동 이후 한인들이 한인타운과 커뮤니티를 재건하고 성장시킨데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또 타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가족과 친구들이 정기적으로 모이는 만남의 장이자 함께 식사를 같이하고 한국 마켓과 교회 등이 자리한 한인들의 정신적 메카와 같은 곳이라고 소개했다.
<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