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미 대회가 처음으로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1회 워싱턴주 건강미 대회 및 세미나’라고 이름이 붙여진 이번 대회는 오는 7월1일 타코마성당 친교실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1981년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페더럴웨이에서 ‘이 태권도장’을 열어 오랫동안 운영하고 지난 2013년 은퇴한 뒤 현재 긱하버에서 살고 있는 이정언(75)씨가 개인적으로 주최한다.
이씨가 다소 이색적인 건강미 대회를 개최키로 한 것은 힘든 이민 생활을 하는 한인들이 운동을 통해 건강을 다지고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는 데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다.
대상자는 만 45세 이상 남녀면 누구나 출전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이씨는 남녀별로 45~54세, 55~64세, 65~79세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건강한 몸매 콘테스트를 펼쳐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상품도 수여할 예정이다. 자신의 용돈을 모아 마련될 상금은 남녀 각각 12명 이상 참가할 경우에만 지급하기로 했다. 간단한 다과와 음료, 식사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