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예비선거 앞두고
선거결과 초미의 관심
이달 5일(화) 실시되는 중간 선거가 채 1주일도 남지 않았다. 특히 이번 선거에는 오렌지카운티에서 3명의 한인 정치인들이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하고 있다. 한인 정치인들이 출마한 지역의 선거 전망과 현황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연방하원 39지구
<영 김, 수지 박 레겟 후보 출마>
풀러튼, 부에나팍 등 한인들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구이다. 출마 후보는 한인 영 김, 수지 박 레겟을 포함해 무려 17명에 달한다. 에드 로이스 현역 의원이 불출마 한 이 자리를 놓고 공화, 민주 양당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번 중간 선거 최다 득표자 2명이 11월 결선에 가게된다. 결선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후보들은 비교적 인지도가 높은 영 김, 샨 넬슨, 밥 호프 등 공화당 후보 3명이 거론되고 있다. 또 민주당의 질 시스네로스, 마이 칸 트렌 등도 유권자들 사이에 오르내리고 있다. 민주당 6명, 공화당 7명, 무소속 4명이 출마한 이 지역구 선거 결과는 초미의 관심거리이다.
■연방하원 45지구
<데이브 민 후보 출마>
어바인, 터스틴, 레익 포레스트, 미션 비에호, 라구나 힐스 등의 지역이다. 출마 후보는 미미 월터스 현역 의원과 데이브 민 후보를 포함해 6명이다. 이 중에서 미미 월터스 의원과 존 그래함(무소속)을 제외한 4명의 후보들이 민주당이다.
유일한 공화당 후보인 미미 월터스 의원은 무난히 결선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결선 진출을 위한 나머지 1장의 티켓을 놓고 민주당 후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형국이다. 데이브 민 후보가 가주 민주당으로부터 공식 지지를 받은 만큼 결선 진출이 유력하다고 볼 수 있지만 결과를 낙관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문태기 기자>
위부터 영 김, 데이브 민, 수지 박 레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