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인종차별 의미에 질병이름까지... 한인운영 유명 아시안식당 이름 논란

미주한인 | | 2018-04-30 18:18:22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홀푸드' 입점 '옐로우 피버' 식당

누리꾼들, 홀푸드·식당 측에 비난

전국 유명 유기농 식품체인점인 홀푸드 매장에 한인이 창업한 음식점이 입점하기로 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때아닌 거센 비난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바로 음식점 이름 때문이다.

홀푸드는 지난 25일 자사 공식 트위터에 캘리포니아 롱비치점에 아시안 레스토랑 '옐로우 피버 (Yellow Fever) 입점 사실을 알렸다. 

옐로우 피버는 한인 켈리 김씨가 수년 전 창업한 식당으로 이미 캘리포니아 2곳에서 성업 중인 식당이다.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던 이 식당 이름은 홀푸드에 의해 소개되면서 전국 트위터들의 조롱과 비난 거리가 됐다.

인종차별적인 의미에다 질병 이름까지 더해진 것이다. 옐로우는 통상 아시안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단어이고 옐로우 피버는 황열병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한 트위터는 "당신네 회사 어느 누구도 지금까지 이 황당한 사실을 몰랐다니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트위터는 "끔찍한 질병 외에 아무것도 주지 못하는 인종차별적인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인 것 같다"며 역시 황당해 했다.

논란이 확산됨에도 불구하고 홀푸드와 옐로우 피버 측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

다만 옐로루 피버의 김 대표는 지난 2017년 온라인 미디어 '넥스트 샤크'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식당 이름을 짓게 된 경위를 설명한 적이 있었다.

당시 김 대표는 "트레디셔널, 밤부, 로터스 혹은 골든과 같은 명칭은 진부하다고 느끼던 중 누군가 농담으로 '옐로우 피버'라는 말을 했다. 그 순간 느낌이 확 왔고 옐로우 피버라는 이름 아래 모든 아시안 문화를 표현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고 바로 그 이름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우빈 기자 

인종차별 의미에 질병이름까지... 한인운영 유명 아시안식당 이름 논란
인종차별 의미에 질병이름까지... 한인운영 유명 아시안식당 이름 논란

식당 옐로우 피버의 창업자 켈리 김(가운데)과 동료들<사진=워싱턴포스트 캡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여성프로축구 미셸 강 구단주, IOC 성평등상 수상
여성프로축구 미셸 강 구단주, IOC 성평등상 수상

유럽 지역 수상자로 선정   미셸 강 [연합]  미주 한인 사업가이자 여자 프로축구 구단주인 미셸 강(67) 올랭피크 리옹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성평등상을 받았다. 9일

뱅크오브호프 “한미, 직원 빼내 영업기밀 탈취” 소송

‘영업비밀 보호법’ 근거연방 법원에 민사소송 뱅크오브호프가 한미은행을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를 주장하며 연방 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소송은 뱅크오브

한인 교수, 워싱턴대 치대 부학장됐다
한인 교수, 워싱턴대 치대 부학장됐다

오화선 교수, 교직·연구담당   오화선 교수  워싱턴대(UW) 치과대학 오화선 교수가 치대의 교직·연구 분야를 담당하는 부학장으로 임명됐다. 교수진 인사와 승진, 종신 재직 관련

북한 억류 한국인 선교사 석방 촉구

한인 기독교계 ‘서명운동’오늘 국제사회 호소 회견 미주 한인 기독교계가 북한에서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다 10년 이상 억류 중인 김정욱·최춘길·김국기씨 등 한국 국적 선교사 3인(

한인사회 또 투자사기 의혹 ‘소송 공방’
한인사회 또 투자사기 의혹 ‘소송 공방’

“매달 10% 이자 지급” 약속 사채업 확장에 투자 유치 한인들 “돈 못받아” 주장 ‘스토킹·명예훼손’ 맞소송 남가주 한인사회에서 또 다시 투자사기 의혹이 불거지며 파문이 일고 있

LA발 여객기서 승객 폭행 ‘피범벅’

가족 미국 여행 귀국길 30대 여성 머리 찢어져 20대 여성 가해자 체포“패키지 관광하며 갈등” LA 국제공항(LAX)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 기내에서 20대 한국인 여성

[학교 폭력에 무너진 가정… 커뮤니티가 나서야] “잘못 없는데 왜 도망가야 하나”… 한인 초등생의 절규
[학교 폭력에 무너진 가정… 커뮤니티가 나서야] “잘못 없는데 왜 도망가야 하나”… 한인 초등생의 절규

인종차별 집단폭행 2년… 상처는 여전히 현재진행형 교내 인종차별 집단폭행 피해자 A군의 아버지와 B군의 어머니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가족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오른

60대 한인남성 시신 등산로서 발견돼

글렌도라 지역 트레일서추락·범죄 피해 등 조사 LA 카운티 글렌도라 지역의 한 등산로에서 60대 한인이 사망한 채 발견돼 당국이 사망 원인 등 조사에 나섰다.KTLA에 따르면 지난

[집중진단/ 유학생들 한국 ‘유턴’ 실태] 고환율·비자 강화에 유학·취업 포기 줄잇는다
[집중진단/ 유학생들 한국 ‘유턴’ 실태] 고환율·비자 강화에 유학·취업 포기 줄잇는다

“유학비 연간 수천만원↑” 비자 까다롭고 심사 강화 졸업해도 H-1B 취업 막혀 유학생 10여년새 ‘반토막’ 한국에서 LA에 유학을 와 대학을 졸업한 20대 한인 김모씨는 미국에서

“난 무리한 수사·기소의 희생양이었다”
“난 무리한 수사·기소의 희생양이었다”

성폭행 기소후 혐의 기각한인 전 NASA 엔지니어휴스턴시·경찰 상대 소송 “여성들이 허위 주장 공모” 성폭행 혐의가 기각되면서 기소의 정당성을 문제 삼았던 전 연방 항공우주국(NA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