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김명일 목사 풀려났지만… 중국 기독교 탄압은 계속

미주한인 | | 2026-07-14 09:28:15

김명일 목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철저히 정치적 계산 따른 석방

지난달에도 가정교회 급습

 신앙 활동을 이유로 266일 넘게 수감됐다가 최근 석방된 김명일 목사. 전문가들은 이번 석방이 중국의 종교 정책 변화로 해석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로이터]
 신앙 활동을 이유로 266일 넘게 수감됐다가 최근 석방된 김명일 목사. 전문가들은 이번 석방이 중국의 종교 정책 변화로 해석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로이터]

 

 

조선족 김명일(영어명 에스라 진) 목사가 신앙 활동을 이유로 266일 넘게 중국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최근 석방돼 LA에 있는 가족과 재회했다. 그러나 중국 내 기독교에 대한 정부의 탄압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초당적 정책연구기관 ‘민주주의수호재단’(Foundation for Defense of Democracies·FDD)은 김 목사의 석방이 중국의 종교 정책 변화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기독교매체 크리스천포스트를 통해 밝혔다.

FDD의 마리암 와바 연구원은 이번 석방이 “중국 정부의 종교 정책 변화가 아니라 정치적 계산에 따른 결정”이라며 “개신교 가정교회는 여전히 폐쇄되고 있으며, 바티칸에 충성하는 가톨릭 성직자들은 여전히 감시와 구금 대상이 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 중국 공산당 이념에 종교를 공산당 이념에 맞추도록 강요하는 ‘종교의 중국화’(Sinicization) 정책도 계속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FDD에 따르면, 김 목사는 2025년 10월 중국 정부가 단일 교회를 겨냥한 최대 규모 단속 과정에서 체포된 목회자 30명 중 한 명이었다. 현재도 당시 체포된 8명이 여전히 구금 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집계하는 등록 기독교인은 약 4,400만 명이다. 이들은 정부가 관리하는 중국 개신교의 삼자애국운동, 중국기독교협의회, 중국천주교애국회와 중국천주교주교단 등 4개 공식 종교 기구 중 한곳에 소속돼야 한다. 그러나 정부에 등록되지 않은 가정교회(지하교회) 신자까지 포함하면 중국 내 기독교인은 최대 1억6천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들 공식 기구는 정부의 엄격한 관리 아래 운영되며, 설교 내용은 물론 참석자까지 국가가 통제한다. 18세 미만 청소년의 교회 출석은 금지된다. 이 때문에 많은 신자들은 정부 등록을 거부한 가정교회에서 예배를 드려야 하는 실정으로 김 목사의 경우처럼 급습과 벌금, 체포, 구금, 종교 서적 압수 등의 위험에 처해 있다.

중국 정부의 기독교 탄압은 지난달에도 이어졌다. 중국 공산당 당국은 중국 남서부 지앙여유 시에 있는 가정교회 ‘어얼리 레인 코브넌트’(Early Rain Covenant Church)의 주일예배 현장을 급습해, 교회 지도자 2명과 성도 수십 명, 어린이들까지 연행했다. 교회 측에 따르면 당시 경찰과 정부 관계자 50~60명이 예배 도중 들이닥쳐 예배를 중단시켰다. 이 과정에서 장로를 비롯한 30명 이상의 교인과 지도자들이 경찰에 강제로 연행됐다. 현장에 있던 노인과 어린이 등 성도들은 예배당 안에 갇힌 채 신원 확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억불 투자손실 끝 비극… 한인 디자이너 남편에 피살
1억불 투자손실 끝 비극… 한인 디자이너 남편에 피살

미셸 민 ‘브린 워커’ 창업자자택서 남편이 총격후 자살유족“남편 정신건강 악화”경찰, 총기·유서 메모 발견 북가주에서 유명 여성 의류 브랜드를 일군 한인 패션 디자이너가 자택에서

한인 대학생 뺑소니 차에 치여 사망
한인 대학생 뺑소니 차에 치여 사망

에드워드 변씨 놀웍서경찰“고의적 살인”수사 한인 대학생이 학교 인근 주유소에서 뺑소니 차량이 치여 숨지는 비극을 당했다. 수사당국은 용의 차량 사진을 공개하고 1만 달러의 현상금을

미주 최대 한인은행, 일본계 상업은행 인수
미주 최대 한인은행, 일본계 상업은행 인수

캘리포니아 본사 뱅크오프호프SMBC 마누뱅크 상업은행 부분  한-일 커뮤니티 금융 네크웍 강화 미국 최대 한인 은행인 뱅크오브호프가 일본계 상업은행 인수를 최종 매듭짓고 주류 및

'한국 택배업체 사칭’ 신종 보이스피싱 기승
'한국 택배업체 사칭’ 신종 보이스피싱 기승

한국 유명 택배사 사칭해“범죄품 발견” 불안 조성여권 등 개인정보 요구미 주 한인사회‘주의보’ 미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재외공관 사칭 사기에 이어 최근에는 한국 유명 택배회사를

32년 만에 찾은 양어머니… 눈물의 극적 상봉
32년 만에 찾은 양어머니… 눈물의 극적 상봉

한인 모녀 기적의 재회라스베가스 노숙자촌서본보 DC 보도로 실마리  32년만에 상봉한 메리 클라인(왼쪽)씨와 양어머니 송 김 바틀리씨.  자신을 입양해 키워준 한인 양어머니를 애타

40대 한인 남성 변사 LA 길거리서 발견돼

LA 카운티에서 40대 김씨 남성이 길거리에서 숨진 채 발견돼 당국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LA 카운티 검시국 자료에 따르면 사망자는 올해 46세인 새뮤얼 김씨로 확인

식당 주변 난동 한인… 경찰에 주먹질 체포

20대 한인 남성이 난동을 부리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경찰은 방모(29)씨를 지난 20일 밤 경찰 폭행과 무질서 행위 등 가중 폭행

“코넬대 집단 성폭행 한인 학생도 가해자”
“코넬대 집단 성폭행 한인 학생도 가해자”

피해 여학생 민사소송약물 복용 강요한 뒤7명이 연쇄 성폭행”주장경찰 조사… 기소는 아직 아이비리그 명문 코넬대의 한 학생 사교클럽에서 여학생에게 약물을 복용하도록 강요한 뒤 여러

한인 이민체포 급증…비이민 비자는 급감
한인 이민체포 급증…비이민 비자는 급감

아시안 추방 12배 ↑한국인 비자 8% 감소캘리포니아 체포자 최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에서 한인 이민자 체포가 급증, 한국 국적자로 분류된 이민자 528명이 연방 이

한인 셰리프 고위간부 뇌물 혐의 유죄 인정

북가주 한인 밀집지에서 셰리프국 부국장으로 근무하던 한인 경찰 고위 간부가 뇌물 수수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다. 검찰에 따르면 샌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 부국장을 역임한 한인 릭 성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