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한인 대학 조교수가 마약 판매 및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경찰은 18일 윌리엄스&매리 칼리지의 조교수로 재직 중인 윤(40)모씨를 비롯한 10명을 마약 판매 및 소지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체포된 용의자 중 윤씨 등 2명은 윌리엄스&맬 칼리지 직원이었으며, 나머지 8명은 재학생이다.
경찰은 체포과정에서 LSD와 코카인, 오피오이드, 스테로이드, 마리화나 등 1만4,000달러 상당의 마약을 압수했다.
경찰은 최근 학교에서 마약에 취한 용의자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관련 수사를 진행하다 적발하게 됐다.
1693년 세워진 윌리엄스&매리 칼리지는 하버드 대학 다음으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으로 토마스 제퍼슨 전 미국대통령 등을 배출한 명문 대학이다.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