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미주한인〉가주 기호용 마리화나 구입... 괌에 빼돌린 한인 3명 체포

미주한인 | | 2018-03-31 19:19:47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올들어 캘리포니아 주에서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 조치가 시행된 이후 이를 틈타 LA를 비롯한 캘리포니아 내 일부 한인들이 마리화나를 타주나 해외로 우송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령 괌 경찰은 최근 LA에 거주하는 한인 김모씨로부터 마리화나를 배송 받아 괌 현지에서 판매하려던 한인 형제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괌의 타무닝 지역의 한 아파트에서 한인 추모(36)씨와 그의 동생 또 다른 추 모(34)씨 형제가 LA에서 배송돼 온 UPS 소포를 통해 마리화나 잎 700여 그램을 구입한 것을 함정단속을 통해 적발했다. 

경찰은 마리화나를 불법으로 받으려는 이들 용의자를 체포하기 위해 언더커버 수사관이 UPS 직원인 것처럼 위장해 위치추적기가 장착된 UPS 소포를 배달했다.

이후 경찰은 추씨가 살고 있는 아파트 내에서 소포를 받아 연 것을 확인하고 아파트를 급습해 추씨 형제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의 아파트에서 마리화나가 재배되고 있는 현장을 적발, 마리화나 흡연 도구들과 저울 및 다른 마약류들도 발견해 압수하고 도난된 불법 총기도 발견했다고 전햇다.

체포된 추씨는 경찰에서 마리화나를 배송 받아 괌 현지에서 1.5파운드 당 3,600달러씩에 거래를 해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불법 마리화나 반입 및 돈세탁, 불법 총기소지 등 혐의로 체포됐다.

현재 기호용 마리화나는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미국 내 6개 주에서만 규정에 따라 매매가 허용되고 있는데, 캘리포니아에서 마리화나가 불법인 타주나 해외로 배송할 경우 수신자와 발신자 모두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형사법 전문 데이빗 백 변호사는 “캘리포니아에서 기호용 마리화나가 합법화 됐지만, 판매 및 운송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게 정리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카운티와 카운티, 주와 주마다 처벌이 달라질 수 있다”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주와 주 사이에서 발생한 사건은 연방 검찰이 관여하게 되면 수신자와 발신자 모두 처벌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심우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내 한국인 남편, 40일 넘게 개처럼 갇혀있다”
“내 한국인 남편, 40일 넘게 개처럼 갇혀있다”

미국인 아내의 절박한 구명 호소 결혼 영주권인터뷰 직후 ICE에 체포법원 출석기일 놓쳐 자동추방 명령추방명령 취소 불구 석방 안해 미국인 여성과 결혼한 30대 한인 남성이 영주권

재외투표율 79.5%… 투표자 수 미국 최다
재외투표율 79.5%… 투표자 수 미국 최다

■ 제21대 대선 재외투표 분석중장년층·아시아권 참여 견인국가·연령·성별별 차이 뚜렷이재명 후보 66.4% 압도적 지지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재외유권자들의 투표율이 79.5%로

또 한인 교사 ‘성추행’ 여학생 강제접촉·학대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던 30대 한인 남성이 9세 여학생에게 막대 사탕을 주며 교실에서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준 데 이어(본보 9일자 A3면 보도) 이번에는 한인 고등

‘재미 이산가족 상봉 지원’ 청신호

국방수권법안에 포함 연방 의회가 매년 의무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국방 정책·예산 법안에 미국 정부가 6·25 전쟁 이후 북한에 있는 가족과 이별하게 된 한국계 미국인들의 상봉을 지원

한인 최초 우주비행 조니 김 ‘귀환’
한인 최초 우주비행 조니 김 ‘귀환’

‘인간승리’ 귀감 화제 ISS서 245일 임무수행오늘 지구 착륙 예정  우주비행사 조니 김 [로이터]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우주에 나간 연방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조

앤디 김“치매 간병 가족들 도울 것”

“알츠하이머 연구한 부친 치매 진단받아” 사실 공개 연방 상원의 유일한 한인 의원인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민주·뉴저지)이 부친의 알츠하이머병 진단 이후 경험한 개인적인 고충과 소회

한인교사, 9세 여학생에 사탕 주며 성추행
한인교사, 9세 여학생에 사탕 주며 성추행

뉴저지 패터슨 초등교 교사 체포조사기간중 휴직, 4일자로 해고학생 2명 교실로 데려와 몸쓸짓2급 성폭행 혐의$유죄시 20년 징역형 뉴저지 패터슨 초등학교의 30대 한인 남성교사가

김하성, KAF에 1만불 스포츠용품 기부
김하성, KAF에 1만불 스포츠용품 기부

미주한인 청소년들 위해 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가 미주 지역 한인 청소년들을 위해 1만 달러 상당의 스포츠 용품을 기부했다. 한인 커뮤니티 재단인 KAF(Korean American

이웃들에 ‘협박문자’ 한인 남성 체포

괴롭힘·스토킹 혐의 30대 한인 남성이 온라인상 괴롭힘 및 스토킹 혐의로 체포됐다.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팍 경찰에 따르면 문모(30)씨가 뉴저지 릿지필드에 있는 자택에서 지난달 30

20대 한인 여성, 포트리 세탁소 차량 돌진

추수감사절 당일 SUV 차량으로…돌진 중 다른 차량과도 충돌지역매체“브레이크 안밟아”…폭행·마약 소지 등 혐의 소환장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20대 한인 여성 운전자가 추수감사절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