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플러싱에 거주하는 20대 한인 남성이 무려 800파운드에 가까운 마리화나를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다.
23일 퀸즈검찰에 따르면 퀸즈 구치소에 구금돼 있는 김모(26)씨는 1급 마리화나 소지와 2급 불법 환각물질 소지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소장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0일 오후 10시13분께 퀸즈 플러싱 150스트릿과 베이사이드 애비뉴에서 김씨가 운전 중 정지 사인을 무시하고 지나가는 것을 목격했다. 김씨를 멈춰 세운 경찰은 김씨의 차량에서 마리화나 냄새가 심하게 나는 것을 수상히 여겨 차량을 수색했고, 컵 홀더에서 마라화나와 마리화나로 말은 담배, 마리화나 파이프가 담긴 두 개의 유리병을 발견했다.
김씨는 이 과정에서 해당 “차량은 친구 소유이고, 차 안에 있는 모든 것은 친구의 것”이라고 했지만 “친구 이름은 모른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트렁크에서 마리화나가 담긴 채 진공으로 포장된 49개의 패키지가 남긴 3개의 더플백도 발견했다. 98파운드에 달하는 무게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특히 다음날 김씨가 거주한 곳으로 추정되는 퀸즈 플러싱의 154스트릿과 26애비뉴 인근 주택 지하실을 수색한 결과, 무려 672파운드에 달하는 마리화나를 발견했다.
경찰은 또 세탁기 위에서 마취성 물질인 케타민이 담긴 플라스틱 병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