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축제재단이 축제회관 건립을 추진한다.
축제재단은 지난달 28일 재단 사무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축제회관건립 기금 조성 건에 대한 이사들의 동의를 얻어 안건을 통과시켰다.
재단은 지난해 축제를 통한 수익금 가운데 2만 달러를 초기자금으로 하고, 신탁계좌를 만들어 매년 축제 수익의 25% 이상을 회관 건립을 위해 적립한다는 계획이다.
LA 한인축제재단 지미 리 회장은 “44년 동안 한인 커뮤니티 대표 비영리단체인 축제재단이 자체 회관이 없다는 점이 항상 아쉬웠다”며 “매년 수익금 일부를 적립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축제회관을 구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200만 달러 기금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지미 리 회장은 “새롭게 건립되는 축제회관은 한인타운 중심에 위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 1만~1만5,000스퀘어피트 규모로 건립될 경우 일부 유닛을 렌트로 운영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