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미주한인〉 LA한인타운 가구거리 변신 '몸부림'

미주한인 | | 2018-02-06 19:19:48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장기불황에 고전 시름

아마존 등 온라인 판매

특정 브랜드로 고급화

LA 한인타운 북쪽 웨스턴 애비뉴를 따라 형성된 한인운영 가구업체들이 경기불황으로 고전하면서 일부 업체들은 판매방식에 변화를 주며 생존전략을 모색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가구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업계를 덮진 경기불황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예전부터 이어져온 불황의 여파가 계속 누적돼 판매전략이나 마케팅의 변화 없이는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수준이라는 게 한인 업주들의 설명이다.  

이처럼 가구업계가 고전하는 이유는 고객들의 온라인 샤핑 의존도가 높아지고 천정부지로 치솟는 주택가격 때문에 가구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한 한인 가구업체 관계자는 “요즘 가구업계는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며 “1~3월은 원래 업계가 슬로우한 시즌이긴 하지만 지금 상황은 작년보다 더 심해진 것 같다”며 “가구 종류를 막론하고 전체적으로 판매가 부진하다”고 말했다. 

웨스턴 애비뉴에 있는 또 다른 한인 가구점 관계자는 “가구 샤핑객들이 너도나도 온라인 샤핑에 나서고 있어 오프라인에 대부분 의존하는 한인 가구업계를 힘들게 만들고 있다”며 “과거에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을 방문하고, 주문 제작을 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면 요즘에는 기존 제품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찾아보고 구매하는 방식이 유행”이라고 전했다. 

계속되는 불경기를 타개하기 위해 경영방식을 바꾸는 방법으로 대응에 나서는 업체들도 늘고 있는 실정이다. 

한 한인 가구점 관계자는 “최근들어 아마존이나 이베이 사이트가 일부 제품을 올려놓고 판매하고 있다”며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오프라인 매장을 유지하면소 온라인 판매망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인 가구점 업주는 “여러 브랜드를 한꺼번에 취급해온 판매방식에서 벗어나 올 들어 이탈리아산 특정 고급브랜드 홍보 및 판매에 집중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전체 매장의 3분의1을 이 브랜드 제품 판매장소로 꾸몄다”고 전했다.  <최수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여교사, 학생 폭행혐의 기소

버지니아주 프리스쿨서 공립 프리스쿨의 한인 여교사가 아이를 때려 기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교사는 교실 내에서 3세 남자아이를 때려 이마에 상처를 입힌 것으로 밝혀졌다. 버지

‘마진콜’ 투자사기 ‘중형’…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마진콜’ 투자사기 ‘중형’…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뉴욕 맨해튼 연방검찰  지난 2021년 3월 발생한 월가 파생금융상품 마진콜 사태로 기소된 한인 투자가 빌 황(한국명 황성국·사진·로이터)씨에게 무려 징역 21년의 중형 구형됐다.

성 김 전 주한 미대사 현대차 싱크탱크 사장
성 김 전 주한 미대사 현대차 싱크탱크 사장

무뇨스, 첫 외국인 CEO로 주한 미국대사와 북핵대사 등을 역임한 성 김 전 대사가 현대자동차의 사장이 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5일 발표한 임원 인사에서 성 김 현대차 고문을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연방하원 3선 중동통… 기득권 혁파 승부수 “한인사 120년만의 성과…겸손히 임할 것”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당선인이 지난 5일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