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진 작가 ‘파친코'
재미 한인 작가의 소설이 뉴욕타임스의 ‘2017년 베스트서적 10선’에 포함됐다.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30일 올해의 책 10권을 선정하면서 한인 1.5세인 이민진(49) 작가의 소설 ‘파친코’(Pachinko·사진)의 내용을 소개했다. 이 작가는 7세 때 미국으로 왔으며, 뉴욕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10여 년 전부터 작품을 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두번째 장편 소설인 파친코는 일제강점기 직전부터 1980년대까지 재일동포 4대의 가족사를 다루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매년 소설과 비소설 각 5권씩, 베스트서적 10권을 선정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의 ‘채식주의자’(The Vegetarian)가 ‘베스트서적 10권’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