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여성 집에 불 지르고 도주
둘루스 거주 한인 남성이 한인 여성의 집에 침입해 불을 지르고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용의자인 존 오 김(23세)은 지난 4월 13일 피해여성과 룸메이트가 없는 틈을 타 로렌스빌 소재의 타운홈에 침입, 지하 침실에 불을 붙였다. 피해여성이 오후 1시 55분께 불길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수사끝에 피해여성이 김 씨를 용의자로 지목했고 지난 7일 김 씨가 자신의범행을 자백했다.
김 씨는 1급 방화와 1급 주거침입, 가중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당국은 범행동기가 가정불화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했으나, 김 씨와 피해자의 관계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김씨는 현재 보석금 책정 없이 귀넷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