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20명으로 ... 뉴욕서도 나와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에서 발생한 계파동<본보 10월24일 A1면>으로 인한 한인 피해자가 끊이지 않고 잇따르고 있다.
25일 한인 피해자 대책 모임에 따르면 계주 K모씨로부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한인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4일까지 12명이었던 피해자수가 하루 만에 20명으로 늘어났다.
현재까지 피해액 규모도 90만~100만 달러 가량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피해자들 중에는 뉴저지 뿐 아니라 퀸즈 플러싱 등에서 피해를 입은 한인들도 공동대응 의사를 밝혀오면서 뉴욕까지 계파동이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게 피해자 대책 모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피해자 대책모임은 계속해서 피해사례 접수를 진행하면서 이번 주 중 검찰에 정식 형사고발 조치를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팰팍상공회의소는 이날 한인 피해자들과 만나 앞으로 피해 접수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정영민 회장은 “계파동 피해자 대부분이 팰팍 일대 한인 소상인들로 파악되면서 상공회의소 차원에서 돕기로 결정했다”면서 “피해자 접수와 함께 앞으로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