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 한식세계화 추진위
“내주 정식 급식메뉴 포함”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하는 뉴저지 공립학교들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한식 급식이 빠르면 내주 중으로 정식 급식 메뉴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과 뉴저지 공립학교 대상으로 한식 급식 채택을 추진하고 있는 추진위는 2일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한식 급식 사업<본보 2016년 10월14일자 A3면>이 결실을 맺고 있어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학교 급식 메뉴에 정식으로 포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폼토니안은 북부 뉴저지 지역을 포함한 주 전역 학군 100여 곳에 급식을 납품하는 대형 업체다. 이에 따라 추진위는 11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고등학교와 18일 노던밸리저널 올드태판 고교에서 각각 한식 급식 시범행사를 갖는다.
추진위는 각 학교별로 한식 시범 급식 행사를 통해 불고기와 떡볶이 등의 메뉴를 선보였으나 재료비가 부담된다는 급식 업체의 요청에 따라 이날은 닭으로 조리한 신메뉴를 공개하고 학생들의 반응을 살필 계획이다.
현재 뉴저지 팰팍과 포트리 등 한인학생들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공립학교에서는 추진위가 한식 급식 시범 행사를 가진 이후 1주일에 한 번씩은 한식 메뉴가 제공되고 있는 상황이다.
<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