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LAPD 한인 3남매 경찰 탄생

미주한인 | | 2017-10-02 17:17:43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대니얼 이 경관

경찰학교 최우등 졸업

남동생도 재학 중

누나는 입학 예정

 

 

“삼남매가 힘을 합쳐 주민들을 돕고 안전을 책임지겠습니다”

LA 경찰국(LAPD)에 한인 삼남매 경관이 탄생한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29일 LAPD 경찰학교를 졸업하고 당당히 경찰 배지를 단 대니얼 이(31)씨 삼남매다. 라미라다에 거주하는 대니얼 이씨가 이날 LAPD 경찰학교를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한 가운데, 이씨의 남동생인 마이클 이(25)씨도 이번 달에 경찰학교에 입학, 내년 2월에 졸업을 할 예정이다.

여기에다가 이들의 누나인 바니 이(32)씨도 LAPD 경찰학교에 지원해 입소날을 기다리고 있다. 따라서 내년에 이들이 모두 경찰학교를 졸업하고 경관 배지를 달면 LAPD 최초의 한인 3남매 경관이 탄생하는 것이다.

이날 졸업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대니얼 이 경관은 UC 어바인을 졸업한 뒤 부친이 어려서부터 강조한 남을 돕는 삶을 실천하고자 경찰이 되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스포츠 트레이너로 활동하면서 LAPD 현직 경관을 만나 경찰이 되기 위한 실질적 조언을 받은 것이 경찰 아카데미 지원의 직접적 계기가 됐다고 한다.

이어 형의 영향을 받은 막내 마이클 씨가 형 대니얼 씨에 이어 이번 달에 LAPD 경찰학교에 입소해 현재 열심히 훈련을 받고 있다.

대학원에 다니면서 동생으로부터 경찰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누나 바니씨도 평소 알고 지내는 교수님이 LAPD 아카데미를 졸업한데다, 우연히 LAPD 경찰학교 초청 행사날에 그곳을 방문했다가 마침 그날이 입학시험이 치러지는 날이어서 그 자리에서 시험에 응시했다고 한다.

1980년 대 초반 시카고로 이민온 뒤 삼남매를 훌륭하게 키워 온 이들의 부모님은 삼남매 모두 위험한 현장에서 일해야 하는 경찰이 되는 게 걱정이 되기 보다 이들이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는 직업을 갖는 것이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삼남매 모두 LAPD가 된다는 말에 주변 사람들이 되려 걱정을 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곳에 가장 먼저 나서 일할 아이들을 생각하면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

 

LAPD 한인 3남매 경찰 탄생
LAPD 한인 3남매 경찰 탄생

29일 LAPD 경찰학교 졸업식에서 최우등으로 졸업한 대니얼 이(왼쪽 두 번째) 경관이 경찰학교 입소 예정인 누나 바니 이(맨 오른쪽)씨와 부모님과 함께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둘째 마이클 이씨는 훈련 중이라 졸업식에 함께 하지 못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Z세대·싱글·고령’ 교인 사역에 집중해야
‘Z세대·싱글·고령’ 교인 사역에 집중해야

‘한국 교회 트렌드 2025’(하)디지털 매체로 신앙 생활 Z세대싱글만의 고민 들어줄 공동체고령 교인들 친화 소그룹 활동 한국은 물론 미국 기독교계에서도 성인 자녀 세대의 교회 이

한인 여교사, 학생 폭행혐의 기소

버지니아주 프리스쿨서 공립 프리스쿨의 한인 여교사가 아이를 때려 기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교사는 교실 내에서 3세 남자아이를 때려 이마에 상처를 입힌 것으로 밝혀졌다. 버지

‘마진콜’ 투자사기 ‘중형’…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마진콜’ 투자사기 ‘중형’…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뉴욕 맨해튼 연방검찰  지난 2021년 3월 발생한 월가 파생금융상품 마진콜 사태로 기소된 한인 투자가 빌 황(한국명 황성국·사진·로이터)씨에게 무려 징역 21년의 중형 구형됐다.

성 김 전 주한 미대사 현대차 싱크탱크 사장
성 김 전 주한 미대사 현대차 싱크탱크 사장

무뇨스, 첫 외국인 CEO로 주한 미국대사와 북핵대사 등을 역임한 성 김 전 대사가 현대자동차의 사장이 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5일 발표한 임원 인사에서 성 김 현대차 고문을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