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J 39선거구 주하원의원 도전
제니 정 클로스터 시의원
한인 선거후원 조직 결성
뉴저지주 최초의 한인 주의원에 도전 중인 제니 정 클로스터 시의원의 한인 선거후원 조직이 결성됐다.
‘제니 정 뉴저지주하원의원 당선을 위한 한인선거대책본부’는 11일 포트리 더블트리 호텔에서 발족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한인 선거 대책본부는 김용만 공동회장과 애슐리 육 공동회장을 포함해 18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선거 기금 모금 활동 등 전략전인 선거 운동을 함께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공동 회장은 “주정부에 한인사회 현안과 관련된 목소리를 전달할 한인 정치인이 아직 배출되지 않았다”며 “정 의원이 주정부와 한인사회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뉴저지 최초의 한인 주하원으로 선출되도록 한인 선거 대책본부는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한인 선거 대책본부는 오는 29일 오후 6시30분부터 뉴저지 포트리의 더블트리호텔에서 한인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4만 달러의 선거자금을 확보한 정 의원은 이달 말까지 12만달러의 선거 기금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후원의 밤 행사에는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는 민주당의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 후보도 한인사회 현안을 듣고 한인 유권자들을 만나기 위해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 의원은 “한인사회의 표심이 이번 선거를 당락을 좌우할 만큼 매우 중요하다. 이번에 결성된 한인 선거대책본부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 의원이 이번에 출마한 뉴저지주하원 39선거구는 한인 밀집 지역인 클로스터와 데마레스트, 듀몬트, 에머슨, 해링턴팍, 올드태판 등 버겐카운티와 패세익카운티의 일부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금홍기 기자>
제니 정(왼쪽에서 다섯 번째) 클로스터 시의원의 뉴저지주하원의원 당선을 위한 ‘한인 선거 대책본부’ 김용만(왼쪽) 공동회장 등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