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뉴저지 클립사이드팍의 한 상가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한인 네일업소를 포함해 최소 6개의 상점이 재산피해를 입었다.
클립사이드팍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께 앤더스 애비뉴 선상의 A.J.’s 약국 빌딩에서 4급 알람 규모의 대형 화재가 발생해 전소됐다.
다행이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화재 빌딩 바로 옆에 위치한 한인 운영의 네일업소를 비롯해 적어도 6개의 상점이 피해를 입어 영업이 중단된 상태이다. 소방국은 약국에서 불길이 먼저 치솟기 시작했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 목격자는 “약국에서 불이 나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번졌다”며 “화재 당시 주변 일대가 연기와 냄새로 뒤덮여 앞을 보기 힘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화재가 발생한 다음날인 6일에도 앤더슨 애비뉴 선상 라파예트와 콜롬비아 애비뉴 사이 교통을 전면 통제하고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경찰은 복구작업이 마무리 되는 7일 오전부터는 통행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금홍기 기자>
뉴저지 클립사이드팍 앤더슨 애비뉴 선상의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복구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