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타임스 푸드축제
상 윤씨 스테이지 인기
한식의 대명사 ‘코리안 바비큐’는 이제 LA의 맛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주말 LA 타임스가 주최한 푸드 축제 ‘테이스트’(The Taste)에는 LA 최고의 셰프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한인 상 윤씨가 진행하는 타임스 요리 스테이지가 인기를 끌었다.
레스토랑 ‘룩손’과 ‘파더스 오피스’의 오너셰프인 상 윤씨는 지난 2일 타임스 푸드 에디터인 에이미 스캐터굿의 진행으로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입맛을 잃기 십상인 여름철 식욕을 돋우는 맛있는 건강식을 요리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자리를 꽉 채운 이날 행사에서 상 윤씨는 요리 마술을 부리듯 액화질소를 사용해 급냉시키는 요리를 선보여 탄성을 자아냈다.
마지막 날인 3일은 LA 탑셰프들과 칵테일 전문가들이 꾸미는 블럭파티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대표적 LA 음식의 다양성과 깊은 풍미를 소개하는 피날레 프로그램 ‘LA의 맛’(Flavors of LA)에는 바 스테이지가 마련되어 음식평론가 조나단 골드가 박대감 제니 김 사장과 서울 소시지와 한집 오너셰프 크리스 오씨가 함께 코리안 바비큐를 소개했다.
LA 타임스가 매년 주최하는 ‘테이스트 LA’는 지난 1~~3일 할리웃 파라마운트 스튜디오에서 LA 인근 유명 레스토랑 셰프들과 함께 열렸다. 올해 테이스트 행사 수익금은 자선단체 콜린스 칼리지 오브 하스피탈러티 매니지먼트와 미드나잇 미션, LA 리저널 푸드뱅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