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가 미국에서 최고의 만두를 만들며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때문입니다.”
한국을 방문 중인 에드 로이스 미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이 “한미 FTA는 양국 국민이 만든 ‘윈윈’(win-win) 스토리”라며 미국 CJ 공장의 성공 사례를 집중적으로 소개해 화제다.
로이스 위원장은 29일 오후 한국무역협회 주관 미국 연방하원 방한단 초청 리셉션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기조 연설을 했다.
로이스 위원장은 이날 “미국에서 최고의 만두를 만드는 CJ는 한미 FTA가 발효된 직후 캘리포니아주에 제조시설을 마련했다”며 “CJ는 이 공장에서 만두, 국수, 즉석식품을 생산해 미국에 판매하고 전 세계에도 수출한다”고 밝혔다. 그는 “CJ는 캘리포니아와 미국의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재료를 사용하며 미국 노동자도 고용한다”며 “현지 성장률은 두자릿수”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6월 미국 워싱턴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서밋‘에서도 CJ ’비비고 만두‘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
로이스 위원장이 이처럼 ’CJ 만두‘에 관심을 가진 것은 CJ가 자신의 지역구에 투자한 대표적인 한국 기업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날 행사에 앞서 CJ그룹을 방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