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지구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로버트 안(42·사진) 변호사가 LA 시정부에 신설되는 마리화나면허위원회의 커미셔너로 지명됐다.
캘리포니아 주에서 일반 기호용 마리화나가 합법화되면서 LA 시의회가 시정부 차원에서 기호용 마리화나의 판매 및 관리 등 절차와 규정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감독하기 위해 5명의 커미셔너로 구성되는 LA시 마리화나면허위원회의 신설을 지난 3월 승인한 가운데, 그 첫 커미셔너의 한 명으로 로버트 안 변호사가 지명됐다고 15일 LA시 측이 밝혔다.
로버트 안 변호사를 포함한 5명의 커미셔너 후보자들은 16일 LA 시의회 전체회의에서 열리는 인준 청문회에서 승인을 받으면 임명이 확정된다. 임기는 2020년 6월말까지다.
LA시 마리화나면허위원회는 기호용 마리화나를 판매하게 될 소매업자들에게 판매 라이선스를 발급하고마리화나 관련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전체적인 규제 기관의 역할을 하게 된다. <박주연 기자